노고단 일출 – 산상의 화원
올해 여름은 사상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어 누구나
여름 나기가 고달프다.
지난 일요일에 1일 피서 겸 사진 촬영차 노고단으로 향한다.
해 질 무렵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하니 시원한 바람이 불고 섭씨 20도 정도의
기온이다 보니 완전한 별천지다.
여름 한철 이곳에서 지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튿날 새벽 5시에 노고단에 오른다.
붉은 일출과 운해는 없었으나 산정 주위에는 노란 원추리 꽃과
수많은 야생화가 피어 벌과 나비들을
불러모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