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가을 풍경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송광사 가을 풍경을 구경하였다.
산문 밖에서부터 붉고 노란 단풍이 절정이다.
열여섯 명의 국사를 배출한 승보종찰 송광사는 완전한
가을 속에 잠겨있었다.
금강산림법회가 열리고 있었고, 넓은 대웅전 안에는
입추의 여지가 없이 많은 분들이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경내를 한 바퀴 돌아보면서 가을 풍경을 담다가 보조국사
감로탑을 참배하는 일단의
스님을 만났다.
스님들은 다른 사찰에서 단체로 순례를 오신 듯하다.
송광사를 안고 있는 조계산은 만추의
추색으로 물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