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계산 송대봉 일몰

채계산 송대봉 일몰

어제 아침까지 비가 내리다가 정오쯤부터 파란 하늘이 보였다.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든 순창의 채계산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간간이 비가 내리기도

 했으나 현장에 도착하니 다행히 비는 그쳤다.

처음 찾아가는 출사지는 힘든 일이다.

등산로 안내에 따라 오르긴 했으나 출사 포인트가 어디인지

알 수가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송대봉에 오르니 탁 트인 조망에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 힘든 산행의 노고를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섬진강이 휘돌아 흐르고 기름진 양안 넓은 들녘은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을을 느끼기에는 최고의 멋진

 출시지이다.

일몰시에 하늘이 받쳐주지를 않았지만 다시 한 번

가고픈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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