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사진/ 갤러리 334

적천사 은행나무

적천사 은행나무 오늘 아침 청도읍에 있는 적천사를 찾아갔다. 이곳에 있는 천연기념물인 은행나무 단풍을 담기 위해서다. 산간지역이라서 그런지 기온도 많이 내려가서 초겨울 날씨 같았다. 어제 비가 왔고 바람이 불어 단풍이 지지 않았나 염려를 했으나 다행히 나무 꼭대기를 제외하곤 온전한 상태다. 800여 년간 갖은 풍상을 다 겼은 노거수라 수형도 늠름하고 노란 단풍이 너무나 아름답다.

황금들녘과 억새 꽃

황금들녘과 억새 꽃 작년 12월 말을 끝으로 카메라를 놓았다가 10개월 만에 다시 잡았다. 익숙함이 무디어져 셔터를 누르는 것조차 어설프다. 지난 10개월은 모진 병마로 고통은 물론이고 엄청난 스트레스와 좌절을 겪다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신심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되기에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카메라를 잡아본다. 이렇게 몸 상태가 호전되기까지 정성을 다해준 가족과 쾌유를 빌어준 지인에게도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아직 온전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시간이 나는 데로 사진 생활을 이어 갈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