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사진/ 갤러리 333

합천 황금색 다랑논 풍경

합천 황금색 다랑논 풍경 그제 새벽 황매산에 올라 일출을 담고, 은빛으로 일렁이는 억새를 담은 후 지난해 들리지 못했던 용주면 가호리에 있는 다랑논 풍경을 담아보기 위해서 가호리 마을 맨 위쪽을 찾아갔다. 들판 위에는 십여 호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었고, 논의 형태는 논두렁이 곡선으로 이루어 전형적인 다랑논 형태이나 면적이 아주 좁은 논이 아니고 깨나 넓은 논 들이다. 올해의 벼농사는 풍년인 것 같다. 황금색으로 변한 들판을 보니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내고 땀 흘려 농사지은 농부들에게도 의미 있는 수확의 계절이 되었으면 한다.

주남저수지 왕따나무와 황금 들판

주남저수지 왕따 나무와 황금 들판 창원 주남 저수지에서 가까운 대산면 가술리 들판에 있는 왕따 나무를 처음으로 찾아갔다. 하늘에는 짙은 구름이 끼어있는 늦은 오후 시간대라 빛은 없어도 황금들판의 색은 날아가지 않아 아름다운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었다. 넓은 들판에 꿋꿋이 서 있는 나무는 수종은 정확하지 않으나 굴밤나무와 같아 보이는 열매가 맺어있었으며 수령이 아주 오래된 노거수였다. 홀로선 나무지만 봄에는 꽃을 피우고, 여름에는 그늘이 되어 찾는 이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역할을 잘 했으리라~~ 넓은 들녘에는 나락이 황금색으로 변하고 있었다. ※소재지 : 창원시 의창군 대산면 가술리 533-1

부산 광안리 블랙 이글스 에어쇼

부산 광안리 블랙 이글스 에어쇼 어제 오후 5시부터 20여 분 동안 광안리 일원 상공에서 6.25전쟁 정전 70주년 “2023 나이트 레이스 부산” 기념행사 축하 에어쇼를 펼쳤다. 블랙 이글스의 에어쇼는 처음이라 더운 날씨임에도 사진을 꼭 한 번 담아보고 싶었다. 적당한 장소로 여겨지는 이기대로 가보니 많은 관람객이 모여들어 쇼가 진행되기를 기다린다. 오후 5시가 되기 전에 하늘에서 굉음이 들려 살펴보니 서북쪽에서 블랙 이글스가 나타난다. 낮은 곳에서 거의 90도 각도로 솟구치기도 하고 또 아래로 직각으로 내리 꽂히기도 한다. 그리고 교행으로 좌우에서 스쳐 지나가기도 한다. 가지가지 묘기가 볼만하다. 워낙 빠른 묘기를 펼치다 보니 사진 담기가 쉽지 않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블랙 이글스 요원들..

포토샵 AI 로 제작한 작품의 예술성은?

포토샵 AI 로 제작한 작품의 에술성은? 얼마 전 어도비사에서 내어놓은 포토샵 베타버전 AI는 상상을 초월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겠다. 생성형 채우기 기능을 사용하여 “잔디가 있는 정원”을 입력하니까 불과 3~4초 사이에 아래 사진을 포함한 사진 3매를 뚝딱 생성하여 내어 놓는다. 단 인물은 예외임(합성한 것임)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이 없으면 다시 생성을 클릭 하면 또다시 사진 3매가 금방 생성된다. 생성된 사진을 살펴보면 카메라로 찍은 것과 구분을 할 수 없도록 정교하게 생성된 것을 볼 수 있다. 앞으로 사진 보정 기술이 더 진화를 하게 되고, AI를 이용하여 사진 작품을 만들었을 경우 이것 또한 사진예술로 인정을 해야 할까? 사진 배경은 포토샵 AI 생성형 채우기로 작성한 것임 사진 ..

동방역 능소화

경주 동방역 능소화 어제 오후에 양반 꽃이라 불리는 능소화를 담으러 경주 동방역으로 향했다. 기왕이면 비가 오기를 기대했는데 경주 지방에는 오전에도 비가 오지 않은 듯 마른 땅이다. 빗물을 머금은 멋진 능소화는 만나 볼 수 없었다. 이곳의 능소화는 많지 않으며, 옛 동방역(지금은 폐역) 아래 지방 도로 가에 오래된 판자 울타리를 넘어 핀 능소화로 좁은 인도에서 담아야 한다. 현 상태는 일부 낙화도 있지만 꽃봉우리가 많이 맺혀 있어 사진 담기 최적기라 하겠다. 주차는 동방역 앞에 공간이 있다.

연이어 핀 해운대 해무

연이어 핀 해운대 해무 어제는 해운대 일대에 연달아 3일째 해무가 피어올랐다. 해무의 기세가 3일 중 가장 세고 범위도 넓게 피었으며, 동백 섬과 마린시티를 넘어 요트계류장은 물론 광안대교 일부까지 해무로 덮었다. 올해 해무를 보기 어렵다고 여기고 있었으나 역시 때가 되니 어김없이 찾아오는 게 자연의 섭리인가 보다. 해무 사진을 보정하면서 얼마 전에 어도비사에서 내어 놓은 포토샵 베타 버전생성 AI를 사용해 보니 놀라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 얼마나 획기적인 AI의 변신이 있을지 예측이 불가하다 하겠다. 생성AI로 돛단배를 ~ 해운대는 물론 광안대교 일부까지 덮인 해무 광안대교와 반쯤 드러난 마린시티 고층건물 동백섬은 해무속에 광안 대교를 줌으로 해운대 엘시티를 줌으로 광안대교와 마린시티의 환..

해운대 해무

해운대 해무 올해 들어 첫 해무가 피어올랐다. 예년의 경우에는 5월부터 자주 해무를 볼 수 있는데 올해는 무슨 연유인지 해무를 볼 수 없어 궁금하게 여기고 있었다. 해무 발생은 각본 없는 드라마인지라 당시의 기온, 습도, 바람의 방향 등 제 조건이 맞아야 해무가 피고 예고 없이 왔다가 슬며시 사라진다. 어제 아침 늦은 식사를 하고 우연히 베란다로 나가서 남쪽을 바라보니 우뚝 솟아있는 L 시티가 보이지 않고 해운대 일대를 해무가 덮쳤다. 급하게 사진 가방을 챙겨서 이기대 쪽으로 달린다. 동작 빠른 분들은 먼저 도착하여 사진을 담고 있었다. 해무는 동백 섬을 넘어오지 못하고 해운대 해수욕장 방향으로만 피어오른다. 기세가 좋은 해무는 아니나 그래도 셔터를 누르는 재미는 쏠쏠하다. 해무를 담은 시간은 30여 분..

해운대 모래축제

해운대 모래축제 5월은 축제의 달이다. 전국 각 지역에서 고장마다 특색 있는 축제가 4년 만에 열리고 있어 생각만 있으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내가 사는 부산 해운대에서도 어제부터 “해운대 모래축제”가 열리고 있다. 오랜만에 열리는 축제라서 어제 아침에 잠시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더 넓은 해수욕장에는 모래조각 작품이 완성되어 있었고, 부대 행사를 진행하기 위한 부스와 설치물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번 모래축제의 주제는 “2030 미래를 향한 엑스포 모래 바다”이며 5월 19일(금)부터 5월 22일(월)까지 해운대 해수욕장과 광장에서 개최된다. 2030 월드 엑스포 유치의 염원을 담은 모래작품은 3명의 국내 작가와 8명의 외국 작가들이 조각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6월 6일까지 전시한다고 한다..

해운대 해무 엄습

해운대 해무 엄습 이 달 들어 몇 번째 해운대 일대에 해무가 발생하여 사진가를 바쁘게 하였다. 7월이면 해마다 겪는 일이지만 장마철 비가 그치면 자주 발생한다. 해무는 따뜻한 공기가 차가운 해면으로 이동할 때 발생하는 안개 현상이다. 내가 사는 해운대는 지명이 말해주듯 아마 옛날부터 바다 안개가 자주 발생했든가 보다. 어제는 아침 일찍부터 해무가 우리 동내로 밀려와 달맞이 고개와 엘시티 등 시가지를 육안으로 볼 수가 없을 정도였다. 오전 9시경 집을 출발하여 이기대로 향했다. 광안대교로 진입을 하자 수영만을 기점으로 해운대구 에만 해무가 피어 있고 광안리 방면에는 깨끗하다. 기왕 해무가 발생하려면 더 두텁게 피어 광안대교 상판을 넘었으면 좋겠다. 이기대 공원 전망대에서 변화하는 해무의 모습을 담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