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사진/ 갤러리 333

죽동마을 여명

죽동마을 여명 죽동마을 메타 길의 반영과 여명을 담아보았다. 처음 도착 시에는 하늘의 구름이 칙칙하였으나 일출이 가까워 오자 붉은색이 짙어지며 드라마를 연출하는 듯 ~ 시시각각으로 색이 변한다. 모내기가 끝난 물이 찬 논에는 연녹색의 벼 포기가 긴 선을 이루고 있다. 또한 논 자락 표면에는 아름다운 구름이 채색되어 있다. 죽동마을의 새벽 풍경이다.

순매원의 봄

순매원의 봄 봄은 남녘땅을 거처 빠른 속도로 북쪽으로 내달리고 있다. 원동 순매원에도 봄이 찾아와서 백, 청, 홍 매화가 활짝 피어있다. 2년에 걸쳐 역병으로 힘들고, 지친 고난을 겪고 있지만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대처한다면 멀지 않아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으리라. 생명이 움트고 꽂을 피우는 봄날에 잠시라도 근심 걱정 버리고 봄바람을 쏘이면 한결 기분도 좋아지고 힐링이 되리라 여겨진다. 처음으로 교행하는 기차를 담아보았다.

토함산 봄 야생화가 활짝

토함산 봄 야생화가 활짝 – 복수초, 노루귀, 변산 바람꽃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 야생화가 피는 경주 토함산에 출사를 다녀왔다. 며칠 전까지 한파가 몰아치더니 오늘은 완연한 봄날이다. 논밭에는 거름을 내어놓아 벌써 농사일 채비를 한곳도 보인다. 계곡에는 맑은 시냇물이 졸졸 흐르고, 새들도 지저귄다. 4~5년 만에 찾아간 출사지에는 봄의 전령사 아씨들이 노랗고 분홍의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복수초, 분홍 노루귀, 변산 바람꽃 3 종 세트를 만나 봄기운을 듬뿍 받고 왔다.

복천사 일몰

복천사 일몰 올해 들어 카메라를 처음으로 어제 복천사에서 잡아보았다. 얼마 전부터 이곳이 sns를 통하여 일몰과 야경이 아름답다는 소문이 나면서 요즘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된 것이며, 오후 늦은 시간대에 찾아가면 자리확보가 어렵다. 년 초에 한번 가본다는 게 늦어져서 어제와 그제 두 번 다녀왔다. 그제는 일몰시 검은 구름으로 현장 확인만 하였고, 어제는 구름 한 조각 없는 쾌청한 날씨였다. 겨울철의 일출과 일몰 빛이 여느 때와는 달리 맑고 강렬하다. 카메라를 통해 아름다운 빛을 들어다 보는 것만으로도 짧은 시간이나마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동판지 일출

동판지 일출 오늘 아침 동판지의 일출 모습이다. 기온이 낮은 날씨이나 바람이 불지 않아 추위는 느끼지 못했다. 이곳은 진작 한 번 가보려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가 오늘에야 처음 가본다. 규모가 호수같이 넓은 저수지이고 언저리에는 고목의 왕 버드나무가 물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그리고 사그라진 연대가 특이한 형상을 보이고 있다. 못 가운데에는 고니를 비롯하여 많은 철새가 겨울을 나기 위해 이곳에서 잠을 자기도 하고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해가 동편 산 위로 솟아오르자 저수지 수면에는 엷은 물안개가 피어오른다. 올겨울에는 철새 탐조도 하고 여기로 출사를 해야겠다.

겨울 진객 - 재두루미

겨울 진객 재두루미 겨울철이면 어김없이 주남저수지로 찾아오는 재두루미를 담아보았다. 저수지 둘래 길에서 먼 거리에 있는 들판 논 가운데서 제법 많은 무리가 부지런히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두어 시간 정도 지켜보았는데 근처 도로에 차량이 지나가도 놀라지 않고 지리 이동도 없이 주위에서 논바닥을 열심히 쫓고 있다. 탐조 시간 동안 몇 번 서너 마리 정도가 날아오르다가 내려앉기도 한다. 한꺼번에 날아오르는 장면을 기대했으나 무위로 끝나고 어둠이 지자 숙소로 날아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