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당 은행나무 올해는 수회에 걸친 태풍으로 은행나무 단풍은 곱지 않아 패스를 하려고 하였으나 그냥 지나치기에는 서운하여 가을의 끝자락을 담아보고자 밀양의 금시당을 찾아갔다. 밀양 IC에서 멀지 않는 밀양 강변에 자리하고 있으며, 조선 명종 때 학문과 덕행으로 이름난 이광진..

위양지 가을 풍경 어제 아침 밀양의 위양지 가을 풍경을 담아 보았다. 완재정 이팝나무는 봄에는 흐드러지게 꽃이 피고, 가을에는 단풍이 곱기로 유명하다. 단풍이 이르지도 늦지도 아니한 최상의 시기에 찾아간 것이다. 위양지에 빛이 들어오기 전에는 물 안개가 피다 말다 애를 태우다..

모자섬 일출 올 가을 모자섬 일출은 두 번째이다. 일주일 전에는 몇 년 만에 찾아가다 보니 일출 각이 맞지 않은 화손대로 가서 원하는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날 일출 후에 자갈마당에 내려가서 출사 포인트를 자세히 확인을 하였다. 오늘은 일기예보에 날씨가 맑다고 하며 일출 각도 알..

다대포 일몰 - 바다 미술제 어제저녁 일몰과 바다 미술제 설치 작품을 담아 보기 위해 다대포 해수욕장을 찾아가 보았다. 많은 시민들이 바닷바람에 일렁이는 갈대와 아름다운 일몰 풍경을 놓칠세라 각각의 포스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다.일몰을 담은 후에 미술제 전시된 설치 작품 중 몇..

황매산 억새와 일출 가을이 깊어감에 따라 마음도 바쁘고 갈 곳 또한 많아진다. 오늘은 가까운 거리이고 차량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은빛 억새 군락지인 황매산을 찾아갔다. 억새 군락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지점까지 바쁘게 올라가서 일출은 간신히 담았으나, 여명은 담지를 못했..

서운암 천연 염색 축제 오늘 오전 "하늘 꽃 일곱 천연 염색 축제"가 열리고 있는 통도사 서운암에 가보았다. 예년에는 5월에 축제가 열렸는데 올해는 가을로 변경되어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틀간 열리고 있었다. 이곳 염색 축제장은 인위적인 시설물이 아닌 넓디넓은 숲의 나무그늘에서 전..

대왕암공원 꽃무릇 오늘 아침 울산의 대왕암공원에 핀 꽃무릇을 담아보았다. 당초 올 가을에는 영광의 불갑사를 찾아가기로 하였으나 태풍17호 타파로 가지를 못했고, 연이어 날씨가 좋지 않아 시기를 놓치고 말았으나 가까운 울산에 꽃무릇이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

오랑대 여명

청사포 일출 오랜만에 청사포에 나가 보았다. 동쪽에 구름대가 너무 짙어 그만 귀가하려다가 잠시 더 기다려 보기로 하였다. 사진은 기다림의 미학이라 하기에~~~ 풍경 사진은 풍경과 마주해야만 수시로 변하는 장면을 담을 수가 있다. 황홀한 일출은 아니지만 구름 속에서 해가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