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사진/사진여행 533

내장산 단풍 여행

내장산 단풍 여행 어제 오전에 강천산 단풍을 탐방한 후 십여 년 만에 내장산을 들러 보았다. 천산만 홍의 단풍 절경을 기대하진 않았지만 진작 도착하고 보니 아직 많이 이러다. 강천산보다는 푸른 단풍나무가 더 많은 것 같아 보인다. 내장산 국립공원 입구에서부터 케이블카 운행지점까지 곳곳에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단풍이 있기는 하지만 옛날의 단풍이 아니다. 사진은 단풍이 아름다운 곳에만 선별하여 촬영을 하였다. 이곳도 단풍 절정기는 다음 주 중반을 넘겨야 될 것으로 짐작된다.

강천산 단풍 여행

강천산 단풍 여행 10월 28일 어제 오전에 단풍으로 유명한 전북 순창의 강천산 군립 공원을 난생처음으로 찾아갔다. 3시간 반을 달려 10시 30분에 도착하였으나 주차 공간이 없어 한동안 기다리다 간신이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이어 매표소를 지나서 탐방로로 들어서니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었고 아직 푸른색을 띤 나뭇잎도 있으나 철 지난 것보다는 더 보기가 좋은 것 같았다. 워낙 유명한 단풍 명소다 보니 이름에 걸맞게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탐방객의 건강증진을 위해 맨발로 단풍을 구경 할 수 있게 부드러운 흙을 깔고 먼지가 나지 않게 물까지 뿌려 더한 감동을 받았다. 입구를 조금 지나서 병풍 폭포를 만났는데 가을 가뭄이 심해서 그런지 폭포수가 가늘고 계곡물도 조금밖에 흐르지 않아 아쉬움을 느꼈다. 곳..

황매산 억새

황매산 억새 황매산은 합천군과 산청군의 경계선상에 있으며 높이가 1,113m에 이르고, 봄에는 분홍 철쭉이 만개하여 천상의 화원을 이루며 가을에는 억새꽃이 피어 넓디넓은 억새 평전에 은빛 물결이 바람에 일렁이는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정상부 가까이 차로 편하게 오를 수 있어 누구나 접근이 용이하여 어린이나 연세가 많으신 분도 탐방이 가능하다. 그렇다 보니 축제 기간에는 일찍 서둘러 오르지 않으면 구경하기가 곤란하다. 올해 억새축제는 10월 15일부터 10월 30일까지 16일간 열린다 하여 축제기간을 피하여 어제 오후에 가보았다. 탐방로는 왼쪽 능선을 따라 오르다가 감시초소 아래에서 오른 편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택하였다. 억새는 만개 상태이며 최적의 상태는 이미 지나간 듯하다. 구름 하나 없..

합천 가을에 가볼 만한 곳 - 신소양체육공원 핑크 뮬리

합천 가을에 가볼 만한 곳 – 신소양체육공원 핑크 뮬리 그제 오전 다락 논 풍경을 담은 후 귀갓길에 합천읍에 있는 신소양체육공원을 찾아갔다. 넓은 체육공원은 다양한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고, 잔디광장을 지나니 주황색의 황화코스모스 꽃밭이 넓게 조성되어 있다. 이어서 핑크 뮬리 동산인데 평지에서 고도를 높여 정상부까지 핑크 뮬리가 심어 저 있고 그 사이에 나선형 산책로를 만들어 놓아 특이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다른 곳과는 다른 차별성을 느낄 수 있었다. 공원 남서방향 끝에는 구절초와 나비 바늘 꽃이 활짝 피어있다. 3년 가까이 코로나로 바깥 나드리를 못하다가 모임 제한이 완화되자 각 지역 명소는 어디 가나 만원이다. 10월 들어 연휴가 이어지다 보니 청명한 가을 날씨에 많은 탐방객이 휴일을 즐기고 있다. 핑..

합천 황금색 다락 논 풍경

합천 황금색 다락 논 풍경 어제 새벽 오도산 정상에서 일출을 찍은 후 황금빛으로 물들은 다락 논 풍경을 담아보기로 하였다. 인터넷을 검색하여 이름이 난 3곳을 지정하여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이 오도산 자연 휴양림 가는 곳에 있는 봉산면 지실 마을이다. 제법 높은 위치에 있는 마을 정자를 찾아가니 먼저 온 사진가도 몇 명 있었다. 전에는 유명 출사지 중의 한 곳이라 하나 요즘은 농사를 짓지 않은 듯 잡초가 우거진 논이 대부분이고 일부는 벌써 수확을 한 후라 찍을 피사체가 없다. 주민 대부분이 연세가 많으시고 젊은이는 도시로 나가 농사를 지을 사람이 없는 듯 앞으로는 다락 논 풍경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듯하다. 다음 찾아간 곳이 봉산면 고삼 마을이다. 여기는 합천호가 보이는 마을이며 다락 논 필지가 몇 되지 ..

오도산 일출

오도산 일출 운해의 계절 가을이다 보니 높은 산에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 언뜻 오도산이 생각나서 먼 거리이지만 오랜만에 가보기로 했다. 어제 새벽 2시간 반을 달려 오도산 정상에 도착하니 일출 30여 분 전이다. 부지런한 사진가 몇 분이 먼저 도착하여 촬영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예상은 하였지만 고도가 1134m이다 보니 세찬 바람과 한겨울 같은 추위가 엄습해온다. 겨울용 방한복을 입고도 울타리 밖 출사지로 나갈 수가 없어 담장 안에서 세팅을 하고 주위를 살펴보니 기대하든 운해는 보이지 않고 남쪽 합천호 주위에는 약한 운해가 조금 피어있다. 서둘러 촬영을 마치고 하산을 한다. 오도산 초입마을의 다락 논을 찍을까 했는데 옛날에 있든 벼심은 다락 논은 보이지 않고 다른 작물이나 또는 묵지로 황량하게 변해있었..

하동 가을에 가볼 만한 곳 - 북천 코스모스 축제

하동 가을에 가볼 만한 곳 - 북천 코스모스 축제 올해 “제16회 하동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가 지난 9월 17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렸으나 진작 가보지 못하고 축제 마감 전날 잠시 다녀왔다. 현지에 도착하고 보니 복잡한 교통사정으로 주차하는데 1시간이 소요되었다. 3 년 가까이 코로나로 축제가 열리지 않다가 보상심리가 작용되어 축제를 즐기기 위하여 많은 탐방객이 찾아온듯하다. 또한 현장의 꽃길 탐방로 이외에는 출입을 제한하고 있어 무질서한 사례도 보이지 않는다. 축제 기간이 길어서 꽃밭이 훼손될 수 있음에도 관리를 잘하여 꽃밭을 온전하게 잘 관리하고 있었다. 구 북천역을 찾아가니 옛 모습은 볼 수 없었고, 레일바이크 승강장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코스모스가 핀 아름다웠든 철길은 추억으로 기억될 뿐이다.

하동 평사리 부부 소나무와 황금들판

하동 평사리 부부 소나무와 황금들판 섬진강이 흐르고 지리산 자락을 끼고 있는 하동은 언제가 보아도 아늑하고 포근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고장이자 마치 고향 같은 생각이 드는 곳이다. 가을철 추수를 시작하기 전 평사리 황금들판과 부부 소나무를 꼭 한 번 담아보고 싶었는데 이를 이행하지 못하고 수년을 벼루다가 어제에야 평사리를 찾아갔다. 먼저 들린 곳은 근래에 만들어진 핫한 플레이스로 스타웨이하동 스카이워크 전망대이다. 이곳에서는 섬진강 물줄기와 양안의 하동, 구례, 광양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다음은 조금 더 직진을 하면 한산사 앞 전망대에 도착한다. 여기는 평사리 들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오래전부터 유명 출사지로 알려진 곳으로 여기서 황금색으로 물들어가는 평사리 들판의 모습을 담고 부부 소나무가 있..

가을에 가볼 만한 여행지 - 거창 감악산 아스타 국화 축제

가을에 가볼 만한 여행지 – 감악산 아스타 국화 축제 (감악산 꽃&별 여행) 오전에 우두산 출렁다리를 둘러본 후 오후에는 감악산 아스타 국화 축제가 열리고 있는 거창 신원면 덕산리 감악산으로 향한다. 도로가 사과밭에는 알알이 익은 붉은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있고, 곳곳의 논 자락에는 황금색의 벼가 익어가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을 실감케 한다. 주차장에 도착하고 보니 정말 아름다운 보라색의 향연이 펼쳐져 있다. 900m 정상부에는 항노화 웰니스 체험장이 있으며 넓은 능선 화원에는 아스타 국화를 비롯하여 구절초 억새 등 가을꽃이 활짝 피어 있고, 바람에 빙빙 돌아가는 풍력발전기도 운치를 더해준다 아스타 국화는 여러해살이 꽃으로 8 ~ 10월에 피며 보라색, 분홍, 흰색의 다양한 색상이 있으며 주종은 보라색이다..

가을에 가볼 만한 여행지 - 거창 우두산 Y자 출렁다리

가을에 가볼 만한 여행지 – 거창 우두산출렁다리 몇 년 전에 개장한 우두산 Y자 출렁다리에 한 번 가본다는 게 코로나로 인하여 미루어지다가 이제 가보기로 하였다. 사전에 확인을 하고 갔어야 했는데~~ 현지에 도착하고 보니 매 월요일은 휴무 날이란다. 한편 생각해 보니 복잡한 평일이나 휴일 보다 오히려 휴무일이 복잡하지 않음을 위로를 삼고 출렁다리 길을 걸어 오른다. 입구 매표소에서 출렁다리로 걸어 오르면서 산세를 살펴보니 예사롭지 않는 아름다운 산이다. 숲의 색상이 단풍으로 물들어 가며 가을이 완연하다. 600m 정도 오르니 Y자 출렁다리가 나타난다. 건너지 못하는 다리~ 결국 반쪽 걸음만 하다 보니 다음을 또 기약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