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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 설경

가지산 설경어제 아침 입석대 사진을 담은 후 날씨도 춥지 않고 하늘도 맑아서 십여 년 전에 멋진 상고대를 본 기억이 있어 정상으로 향한다. 가지산 터널 위 삼거리를 지나서 쭉 이어지는 능선과 622계단까지 서쪽에는 눈꽃을 볼 수 있었다.정오가 가까워지고 기온이 오르자 눈꽃은 녹아 없어진다. 그래도 정상에는 기대를 하였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다.설경은 눈이 많이 내린 이튿날 새벽에 산을 올라야 제대로의 설경을 만끽할 수 있다 하겠다. 가지산 산행은 이번으로 마감을 하여야 하겠다.몸은 생각하지 않고 마음만은 젊어서 ~~

가지산 입석대 일출

가지산 입석대 일출어제 아침 가지산 일출을 담기 위해 입석대로 올랐다.이곳은 처음이다. 전일 눈비 소식이 있어 높은 산이다 보니 눈이 쌓여 있을 것을 기대하였다.막상 현지에 도착하고 보니 잔설이 있기는 하나 설경은 아니다. 동쪽 하늘은 구름이 짙어 일출을 보기는 글렀다.그러나 처음으로 오른 입석대라 바위 모양이 특이하고 바위틈에 서 있는 소나무 또한 명품이다. 눈이 많이 내린 후 다시 한번 찾고 싶은 곳이다.

모포 물통 바위 일출과 장노출

모포 물통 바위 일출과 장노출모포 물통 바위 일출과 장노출 사진을 담기 위해 어제 새벽에 모포로 달렸다. 6시 반경에 현지에 도착하고 보니 일출까지는 상당한 여유가 있었다.하늘도 여명도 별로이다. 수평선 위로 구름이 짙다.바람도 없고 파도가 너무 잔잔하다 보니 물통 바위에 들고 나는 숨도 밋밋하다. 기대하든 일출과 장노출은 담지를 못했지만 다음을 기약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