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069

황매산 억새와 일출 - 합천 가볼 만한 곳

황매산 억새와 일출 – 합천 가볼 만한 곳 어제 새벽 4시에 출발하여 황매산 제1주차장에 6시에 도착하였다. 어둠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동쪽 하늘에는 여명이 밝아오고 있었고, 탐방객들은 보이지 않는다. 왼편 능선을 향해 이십여 분 오르다가 정상까지는 일출 시간 전에 오를 수가 없어서 적당한 장소에서 일출을 담기로 한다. 하늘은 맹하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썩 좋지도 않으며, 안개도 보이지 않는다. 그저 그런 정도의 일출이 되겠다. 구름 탓인지 7시에 붉은 해가 얼굴을 내민다. 일출 장면을 담은 후 장소를 이동하면서 바람에 일렁이는 은빛 억새를 담았으며, 황매산 정상으로 가는 계단 중간까지 오르다가 되돌아 내려왔다. 억새의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황매산 억새축제가 10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열린다고 ..

죽동마을 메타세쿼이아 길, 황금 들판

죽동마을 메타세쿼이아 길, 황금 들판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자 수확의 계절이다. 올해는 태풍의 영향도 없는 듯 들판의 벼가 꼿꼿이 서 있으며 황금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말 그대로 풍년이다. 해마다 쌀이 과잉 생산되어 농민들이 수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대풍을 맞이한 황금 들판을 바라보면 넉넉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죽동마을 메타세쿼이아 길의 나무는 아직 푸른색을 띠고 있다. 시 월말이나 11월이 되면 갈색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주남저수지 왕따나무와 황금 들판

주남저수지 왕따 나무와 황금 들판 창원 주남 저수지에서 가까운 대산면 가술리 들판에 있는 왕따 나무를 처음으로 찾아갔다. 하늘에는 짙은 구름이 끼어있는 늦은 오후 시간대라 빛은 없어도 황금들판의 색은 날아가지 않아 아름다운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었다. 넓은 들판에 꿋꿋이 서 있는 나무는 수종은 정확하지 않으나 굴밤나무와 같아 보이는 열매가 맺어있었으며 수령이 아주 오래된 노거수였다. 홀로선 나무지만 봄에는 꽃을 피우고, 여름에는 그늘이 되어 찾는 이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역할을 잘 했으리라~~ 넓은 들녘에는 나락이 황금색으로 변하고 있었다. ※소재지 : 창원시 의창군 대산면 가술리 533-1

주남 돌다리

주남 돌다리 주남저수지 인근에 있는 주남 돌다리를 처음 가보았다. 안내문에 의하면 이 다리는 주천강을 사이에 두고 양측 마을의 주민들이 800년 전에 정병산 봉우리에서 길이 4m가 넘는 돌을 옮겨와 다리를 놓았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고 한다. 보기보다는 가까이서 보니 큰 돌덩어리이다. 당초의 원형은 아니며 집중호우로 붕괴된 것을 1996년에 창원시에서 역사 현장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복원하였다고 한다. 현지에서는 고기가 많은지 낚시하는 분들도 보이고, 생태탐방로가 있어 탐방객들도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소재지 :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가술리 590

순천만 국가 정원의 가을

순천만 국가 정원의 가을 올 추석에는 전에 없든 긴 연휴로 집에만 있을 수 없어 순천만 국가 정원에 다녀왔다. 이곳은 지난 5월에 둘러보았으나 다 보지 못한 곳이 있었고, 가을로 접어든 순천만 국가 정원의 모습을 보고 싶어서다. 이번에는 동문으로 입장을 하였고, 독일 정원을 비롯하여 각국의 정원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 각 나라의 정원이 특색 있게 꾸며져 있었고 가을의 색깔로 변하고 있었다. 두 번째 탐방의 솔직한 느낌은 지난봄에 겪은 감동보다는 더 하지 않았으나 더 넓은 정원에서 쉬어가며 한나절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대왕암 공원 꽃무릇

대왕암 공원 꽃무릇 요즘 울산 대왕암 공원 솔밭에 늦게 피는 꽃무릇이 만개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 아침에 그곳으로 향했다. 당 초 올해 꽃무릇 탐방은 남도 불갑사나 선운사로 가기로 하였으나 잦은 가을장마로 시기를 놓치고 아쉬움이 있었는데 반가운 소식이었다. 한 시간을 달려 대왕암 공원 솔밭에 도착하고 보니 입구 쪽 일부는 꽃무릇이 생기를 잃은 듯하고 나머지 넓은 꽃밭은 붉은 융단을 펴놓은 듯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었다. 어떤 면에서는 장거리 수고를 하지 않고 가까이서 사진을 담을 수 있음이 얼마나 다행이냐 싶다. 도착과 동시에 촬영 준비를 하는 데 등대 방향에서 소독차가 연막을 뿜으며 지나간다. 얼핏 보기에는 영락없는 안개다. 후보정을 통하여 안개 모습을 나타내어 보았다. 꽃무릇과 안개같은 연막 연막이..

동해남부 해안가 장노출

동해남부 해안가 장노출 어제는 모처럼 날씨가 선선하고 바닷가 파도가 높다는 소식이 있어 2년 전에 계획했던 동해안 따라 강원도 고성까지 해안의 비경도 담고 장노출 사진도 담을 작업을 시작하다가 코로나로 인하여 중단한 것을 다시 시작할 요량으로 경주시 양남면 수렴리 해변을 찾아가기 전에 송정 해수욕장에 들러서 서핑을 하는 모습을 잠시 담아 보고 양남면 수렴리로 향했다. 이어서 하서항, 양남 주상절리, 읍천항, 감포읍 전촌용 굴까지 탐방을 하면서 몇 곳에서 갯 바위와 파도가 그려내는 장노출 사진을 담아 보았다. 장노출 사진도 오랜만에 담다 보니 어둔하기만 하다. 앞으로 시간이 나는 데로 이 작업을 계속하려 한다. 송정해수욕장에서 서핑을 하는 서퍼 숙달된 서퍼 양남면 하서리의 아름다운 풍경 양남 주상절리 - ..

장노출 2023.09.25

부산 광안리 블랙 이글스 에어쇼

부산 광안리 블랙 이글스 에어쇼 어제 오후 5시부터 20여 분 동안 광안리 일원 상공에서 6.25전쟁 정전 70주년 “2023 나이트 레이스 부산” 기념행사 축하 에어쇼를 펼쳤다. 블랙 이글스의 에어쇼는 처음이라 더운 날씨임에도 사진을 꼭 한 번 담아보고 싶었다. 적당한 장소로 여겨지는 이기대로 가보니 많은 관람객이 모여들어 쇼가 진행되기를 기다린다. 오후 5시가 되기 전에 하늘에서 굉음이 들려 살펴보니 서북쪽에서 블랙 이글스가 나타난다. 낮은 곳에서 거의 90도 각도로 솟구치기도 하고 또 아래로 직각으로 내리 꽂히기도 한다. 그리고 교행으로 좌우에서 스쳐 지나가기도 한다. 가지가지 묘기가 볼만하다. 워낙 빠른 묘기를 펼치다 보니 사진 담기가 쉽지 않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블랙 이글스 요원들..

포토샵 AI 로 제작한 작품의 예술성은?

포토샵 AI 로 제작한 작품의 에술성은? 얼마 전 어도비사에서 내어놓은 포토샵 베타버전 AI는 상상을 초월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겠다. 생성형 채우기 기능을 사용하여 “잔디가 있는 정원”을 입력하니까 불과 3~4초 사이에 아래 사진을 포함한 사진 3매를 뚝딱 생성하여 내어 놓는다. 단 인물은 예외임(합성한 것임)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이 없으면 다시 생성을 클릭 하면 또다시 사진 3매가 금방 생성된다. 생성된 사진을 살펴보면 카메라로 찍은 것과 구분을 할 수 없도록 정교하게 생성된 것을 볼 수 있다. 앞으로 사진 보정 기술이 더 진화를 하게 되고, AI를 이용하여 사진 작품을 만들었을 경우 이것 또한 사진예술로 인정을 해야 할까? 사진 배경은 포토샵 AI 생성형 채우기로 작성한 것임 사진 ..

철마 곰내재 우중 연꽃

철마 곰내재 우중 연꽃 여름철 이때쯤에는 홍련과 백련이 아름답게 피는 철마 곰내재 연꽃이 생각나서 어제 오후에 비가 내리는 데도 찾아가 보았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현지에서는 동네 연꽃축제가 열려서 흥겹게 노래자랑을 하며 즐거운 놀이를 하고 있었다. 넓은 연지에는 이제 개화를 하는 듯 꽃을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연지 두렁을 따라 전체를 돌아보면서 꽃을 담았는데 백련은 잘 보이지 않고 홍련 위주로 꽃봉오리와 활짝 핀 꽃, 낙화가 시작된 꽃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절정의 개화 시기는 좀 더 기다려야 될 것 같다. 활짝 핀 연꽃 보다는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연꽃 에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모습 꽃잎이 열리기 시작하는 연꽃으로 빗물을 머금고 있다. 꽃잎이 열리면서 빗물을 머금고 있다. 두겹이나 개화를 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