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억새와 일출 – 합천 가볼 만한 곳 어제 새벽 4시에 출발하여 황매산 제1주차장에 6시에 도착하였다. 어둠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동쪽 하늘에는 여명이 밝아오고 있었고, 탐방객들은 보이지 않는다. 왼편 능선을 향해 이십여 분 오르다가 정상까지는 일출 시간 전에 오를 수가 없어서 적당한 장소에서 일출을 담기로 한다. 하늘은 맹하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썩 좋지도 않으며, 안개도 보이지 않는다. 그저 그런 정도의 일출이 되겠다. 구름 탓인지 7시에 붉은 해가 얼굴을 내민다. 일출 장면을 담은 후 장소를 이동하면서 바람에 일렁이는 은빛 억새를 담았으며, 황매산 정상으로 가는 계단 중간까지 오르다가 되돌아 내려왔다. 억새의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황매산 억새축제가 10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열린다고 ..